[부산 격투기 동호회 "팀격'] 2017년 마지막 수련!!!!

2017년 마지막이 또 저희 정기 수련일인 일요일이라 정말 마지막날에 맞춰서 수련을 하였습니다.^^

연말에 다들 바쁘시고 피곤하실텐데

많이들 수련하러 나오셔서 놀랐네요.^^;;

언제나 그렇듯 동래에 위치한 대도숙 쿠도짐에서 수련을 합니다!!ㅋ

날씨가 꽤나 추워서 먼저 웜업도 하고 몸과 머리도 깨울겸

훅-슬립 드릴을 해봅니다.

슬립과 위빙을 섞어서

반사적으로 피하고 치는 드릴인데

조~~~~금 길어서 다들 헷갈려합니다 ㅋㅋㅋ

거기다 스위치까지 해서

오소독스, 사우스포 두 자세를 번갈아가면서 하기에 더욱 헷갈랍니다.^^;;

그래도 몇번하고 나면 몸에 열도 나고 웜업 겸 감각올리기에는 괜찮은 드릴이에요.ㅋㅋ

한해의 마지막 수련이라 스파링보다는

타격 컴비네이션 드릴만 골라서 했습니다.

연말에 다치고 그러면 안되잖아요~ㅋㅋㅋ

잽에 대한 간단하고 기본적인 카운터 드릴을 반복해서 연습했는데요.

저희 동호회에서는 간단한 드릴이라도

섀도우로 컴비네이션의 전체 흐름을 익히고

미트로 리듬과 타격감을 느낀 다음에

파트너끼리 각각의 거리와 타이밍, 리듬에서 연습함으로써 

합이 맞춰진 연습에서 느낄수 없는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해진 합에 의해서 연습을 하는건 동작을 익숙하게 하려는 목적이 큰데

실제로 상대가 다른 타이밍, 리듬에서 공격을 하면

연습한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되어버리고

연습했던 카운터 동작은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공격자는 최대한 집중해서 실제 스파링 또는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해주면 방어자 또한 집중력이 올라가고

상황에 맞는 기술로 세밀하게 맞춰갈 수 있습니다.^^

수련 후에는 제 아내가 만들어준 김밥과 함께 수다로 마무으리~~~ㅋㅋㅋㅋㅋ^^

모두 한해동안 고생하셨고

올 한해도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합시다~

더 재밌게 살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