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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강철비] 웹툰 원작의 시간 가는줄 모르는 영화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갔다 왔네요ㅋㅋ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에 퇴근한 김에 영화를 봤는데요.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 맞는 관계로 패스...ㅜㅜ


스포가 있습니다!!



신과 함께와 강철비 사이에서 고민하다

신과 함께는 나중에 아내와 보기로 하고

오늘은 혼자서 강철비를 봤습니다.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봤습니다.^^b

무거운 주제이지만 간간이 유쾌한 개그 코드들이 기분 좋게 해줍니다.

영화 '강철비' 개봉 6일째 200만명 돌파

잔치국수도 먹고 싶어지고요 ㅋㅋㅋㅋㅋ


이번에 강철비가 제대로 흥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 호구형님이 크게 한건 하는게 아주 기쁘네요^0^b

정우성님은 남자들도 아주 좋아하는 호감 배우라 영화가 더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ㅋ

아수라도 아주 재밌게 봤었는데 뒷심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ㅜㅜ


강철비라는 제목의 뜻은

강철비=steel rain=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극중에 등장하는 북한군이 미군으로부터 탈취하여 개성공단사태의 폭격에 사용하는 무기인데요.

Steel Rain은 걸프전 당시 미국이 사담 후세인 군에 쏟아부은 MLRS의 무서움때문에 지어진 별명입니다.

한발의 로켓에서 수백개의 자탄이 쏟아지는 시스템인데...

영화에서 그 무서움을 잘 표현해 줍니다. ㄷㄷㄷ ㅜㅜ


거기에 두 주인공...

곽철우(곽도원배우)와 엄철우(정우성배우)의 이름 또한 철우로 스틸 레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한자를 언급하며 전혀 다른 뜻인걸 알려주지만

동일음을 차용해서 주인공들을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역할을 하죠.



많은 연기파 조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역시 연기들을 잘 하시니까 영화에 빠져들수 있어서 좋아요~ㅋㅋ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조우진배우가 인상깊었는데...

연기야 두말할거 없고

이번에 액션 연기도 아주 잘 하셔서 놀랐습니다.

정우성과 조우진의 액션은 합도 굉장히 잘 짜여졌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조우진배우의 액션 연기 기대합니다!ㅋㅋㅋ



북한의 쿠데타, 북한 1호의 부상 그리고 한반도 핵전쟁 위험...

무거운 주제이지만 중간 중간 재미난 개그로 무거움을 해소시켜 주기도 하고...

한민족의 통일 염원에 대해서도 잘 다뤄줬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엔딩에서 다뤘던 대한민국의 핵보유

대한민국도 힘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북한 1호를 이용해서 북한의 핵을 대한민국으로 가져오는 교섭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전쟁은 없어야겠지만 힘도 없으면 안되겠지요..ㅜㅜ

그래도 다들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살아요~~ㅜㅜ



이상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의식의 흐름으로 쓰는 영화 리뷰 끝~~!!!ㅋㅋㅋ